[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적 보강을 단행한다. 주앙 팔리냐(29·풀럼)이 드디어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배번은 16번이다.
이로써 뮌헨은 삼고초려 끝 팔리냐를 품게 됐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드진 첫 보강을 가져가며 전력 강화를 꾀했다.
팔리냐의 뮌헨 이적설 시발점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팔리냐에게 접근했다.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975억 원)로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었고, 풀럼 역시 동의하면서 거래는 무난히 성사되는듯했다.
풀럼이 팔리냐 대체자로 여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핫스퍼)가 잔류를 택하며 이상기류가 생겼다. 풀럼이 지지부진한 영입 작업을 이어가는 찰나 독일은 잉글랜드보다 빠르게 이적시장 문을 닫았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오피셜 사진까지 모두 촬영해둔 팔리냐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결국 풀럼이 당근을 내밀었다. 주급 인상안이 포함된 재계약과 동시에 신사협정을 제안한 것. 2023/24시즌이 끝나고 뮌헨이 러브콜을 다시 보내올 경우 이적을 순순히 허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당장 전력에 팔리냐가 필요한 풀럼 입장에서 유일한 선택지였다.
1년이 지나 뮌헨과 풀럼은 협상 테이블에서 또 한 번 마주 앉았다. 하지만 풀럼의 약속과 달리 협상은 매끄럽지 않았고, 뿔이 난 뮌헨이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화들짝 놀란 풀럼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길고 긴 이적설은 끝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팔리냐는 이적료 5,100만 유로(약 765억 원)를 풀럼에 선물하고 떠난다. 작년 여름 김민재의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보다 100만 유로 많은 금액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배번은 16번이다.
이로써 뮌헨은 삼고초려 끝 팔리냐를 품게 됐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드진 첫 보강을 가져가며 전력 강화를 꾀했다.
팔리냐의 뮌헨 이적설 시발점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팔리냐에게 접근했다.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975억 원)로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었고, 풀럼 역시 동의하면서 거래는 무난히 성사되는듯했다.
풀럼이 팔리냐 대체자로 여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핫스퍼)가 잔류를 택하며 이상기류가 생겼다. 풀럼이 지지부진한 영입 작업을 이어가는 찰나 독일은 잉글랜드보다 빠르게 이적시장 문을 닫았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오피셜 사진까지 모두 촬영해둔 팔리냐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결국 풀럼이 당근을 내밀었다. 주급 인상안이 포함된 재계약과 동시에 신사협정을 제안한 것. 2023/24시즌이 끝나고 뮌헨이 러브콜을 다시 보내올 경우 이적을 순순히 허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당장 전력에 팔리냐가 필요한 풀럼 입장에서 유일한 선택지였다.
1년이 지나 뮌헨과 풀럼은 협상 테이블에서 또 한 번 마주 앉았다. 하지만 풀럼의 약속과 달리 협상은 매끄럽지 않았고, 뿔이 난 뮌헨이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화들짝 놀란 풀럼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길고 긴 이적설은 끝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팔리냐는 이적료 5,100만 유로(약 765억 원)를 풀럼에 선물하고 떠난다. 작년 여름 김민재의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보다 100만 유로 많은 금액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