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향한 UCL 우승 팀 관심 사실이었다…반면 울버햄튼은 ''절대 안 돼'' 강력 경고!
입력 : 2024.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을 향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관심은 사실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울버햄튼은 올여름 황희찬을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2023/24시즌 모든 대회 31경기 13골을 폭발시키며 활약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이적료 또한 공개됐다. 울버햄튼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리암 킨 기자에 따르면 마르세유 최초 제안은 2,100만 파운드(약 375억 원)에 달한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황희찬의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황희찬은 2022/23시즌만 해도 32경기 4골 3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잔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들어 기량이 본격적으로 만개했다. 31경기에 나서 13골 3도움을 올렸고, 팀 내 최다 득점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맨체스터 시티·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도 파괴력을 유감 없이 뽐냈다.



이에 1992/9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문 구단 마르세유가 관심을 표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제외하면 공격 자원이 없다시피한 마르세유 입장에서 '최적의 카드'였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도전하는 울버햄튼의 선택은 거절이었다. 이적료는 중요하지 않았다. 실제로 마르세유가 제안한 액수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황희찬에게 매긴 몸값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와 동일한 수준이다. 1차 협상임을 감안했을 때 이적료는 더욱 높아질 공산이 컸다.


마르세유가 새로운 제안을 건넬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에 의하면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상당히 근접한 상황으로 빠르면 이번 주 내 마무리 지어질 전망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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