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2의 해리 케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지는 행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현지시간) "AZ 알크마르가 트로이 패럿(22·토트넘 핫스퍼)을 영입한다"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20억 원)"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2017년 토트넘에 합류한 패럿은 7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며 "토트넘은 계약이 1년 남은 시점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패럿은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은 유망주다. 어린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하며 눈에 띄는 잠재력을 입증했으며, 대회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폭격하면서 제2의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도 얻었다.
거기까지였던 것일까. 패럿은 1군 경기에 나섰다 하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밀월, 입스위치 타운, 밀턴킨스 던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 임대를 전전하면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데 실패했다. 어느덧 그의 나이는 20대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뼈를 깎는 각오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임대 이적을 택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결심한 패럿은 그제야 부담감을 집어던지고 날아올랐다. 무려 29경기에 출전해 17골 7도움을 뽑아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냉정했다. 모처럼 기세등등한 패럿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마침 공격적 보강에 나선 알크마르가 진지한 관심을 표했고, 머지않아 협상이 타결됐다.
패럿이 한동안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데에는 주변 환경과 자만심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패럿은 2020년 아일랜드에서 마약상 아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목격돼 몸살을 앓은 바 있으며, 일찍이 주목받은 탓에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면서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현지시간) "AZ 알크마르가 트로이 패럿(22·토트넘 핫스퍼)을 영입한다"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20억 원)"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2017년 토트넘에 합류한 패럿은 7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며 "토트넘은 계약이 1년 남은 시점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패럿은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은 유망주다. 어린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하며 눈에 띄는 잠재력을 입증했으며, 대회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폭격하면서 제2의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도 얻었다.
거기까지였던 것일까. 패럿은 1군 경기에 나섰다 하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밀월, 입스위치 타운, 밀턴킨스 던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 임대를 전전하면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데 실패했다. 어느덧 그의 나이는 20대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뼈를 깎는 각오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임대 이적을 택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결심한 패럿은 그제야 부담감을 집어던지고 날아올랐다. 무려 29경기에 출전해 17골 7도움을 뽑아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냉정했다. 모처럼 기세등등한 패럿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마침 공격적 보강에 나선 알크마르가 진지한 관심을 표했고, 머지않아 협상이 타결됐다.
패럿이 한동안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데에는 주변 환경과 자만심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패럿은 2020년 아일랜드에서 마약상 아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목격돼 몸살을 앓은 바 있으며, 일찍이 주목받은 탓에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면서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