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더비 카운티가 새로운 방식으로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더비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네덜란드 미드필더 켄조 하우트메인(22·AZ 알크마르) 영입 소식을 알렸다.
하우트메인은 청소년 국가대표팀 엘리트 코스를 모두 밟은 선수로 2018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노르트홀란트주 태생의 알크마르 '성골 유스' 하우트메인은 볼 운반과 박스 타격에 강점을 띠며,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유사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겸비했다.
눈길을 끈 건 더비의 색다른 오피셜이었다. 홈페이지 상에 '특정 선수를 영입했다'고 딱딱하게 공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법을 채택한 것일까.
더비는 10일 선수들과 숏폼을 촬영하며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UEFA 유로 2024 4강 결과를 예측해 볼 것을 요청했다. 43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선수 한 명, 한 명이 모두 잉글랜드 승리를 점쳤다.
영상이 끝날 즈음, 놀라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하우트메인이었다. 하우트메인은 카메라 앞에 갑자기 등장하더니 "네덜란드가 2-1로 이길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사라졌다.
그렇다. 이는 더비 선수단의 승부 예측 콘텐츠가 아닌 하우트메인의 영입 발표를 위한 일종의 빌드업(?)이었다.
더비 관계자의 재치 있는 마케팅에 현지팬들 역시 극찬을 보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지 않으며) 관심 없고, 하우트메인 영입은 언제 해?", "뭐야?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더비 영상을 마지막까지 봐야 하는 이유"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더비 카운티, 더비 카운티 X 캡처
더비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네덜란드 미드필더 켄조 하우트메인(22·AZ 알크마르) 영입 소식을 알렸다.
노르트홀란트주 태생의 알크마르 '성골 유스' 하우트메인은 볼 운반과 박스 타격에 강점을 띠며,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유사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겸비했다.
눈길을 끈 건 더비의 색다른 오피셜이었다. 홈페이지 상에 '특정 선수를 영입했다'고 딱딱하게 공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법을 채택한 것일까.
더비는 10일 선수들과 숏폼을 촬영하며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UEFA 유로 2024 4강 결과를 예측해 볼 것을 요청했다. 43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선수 한 명, 한 명이 모두 잉글랜드 승리를 점쳤다.
영상이 끝날 즈음, 놀라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하우트메인이었다. 하우트메인은 카메라 앞에 갑자기 등장하더니 "네덜란드가 2-1로 이길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사라졌다.
그렇다. 이는 더비 선수단의 승부 예측 콘텐츠가 아닌 하우트메인의 영입 발표를 위한 일종의 빌드업(?)이었다.
더비 관계자의 재치 있는 마케팅에 현지팬들 역시 극찬을 보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지 않으며) 관심 없고, 하우트메인 영입은 언제 해?", "뭐야?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더비 영상을 마지막까지 봐야 하는 이유"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더비 카운티, 더비 카운티 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