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는 고민도 안 했다... ''잉글랜드에서 제일 무서운 선수 누구야?''→''필 포든''
입력 : 2024.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드리는 맨시티 동료인 필 포든을 두려워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로드리가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이 통제해야 할 잉글랜드 선수 한 명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리는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프랑스를 2-1로 꺾었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네덜란드를 같은 점수로 제압하면서 준결승에서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모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유로 우승을 노리고 있고,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을 앞두고 로드리는 잉글랜드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결승전에서 맨시티 동료인 필 포든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클럽 차원에서 팀 동료를 칭찬하며 스페인이 포든의 타고난 능력 때문에 그를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어떤 잉글랜드 선수를 빼고 싶냐는 질문에 로드리는 "잉글랜드에는 많은 선수가 있다. 나는 필 포든을 잘 알고 있고, 나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로드리는 이어서 "그는 좁은 공간에서 움직일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제해야 하는 선수다. 하지만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선수도 많다. 나는 한 선수에게 집중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잉글랜드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는 일대일로 무기를 들고 간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드리는 포든뿐만 아니라 존 스톤스, 카일 워커와도 맞붙을 예정이다. 로드리는 "나는 그들을 잘 알고 영국 축구의 문화를 완벽하게 알고 있다. 그들은 매우 재능 있는 팀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고 경기의 모든 측면을 통제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로드리는 또한 "그들은 수비를 잘하고 공격할 수 있으며 세트피스도 잘한다.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해칠지 연구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무기가 있고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포메이션 전환에 대해 로드리는 "전에도 말했던 것 같다.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우리가 가장 잘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상대에 적응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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