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망언 날린' 감독, 진심 어린 사과... ''정말 죄송합니다, 입조심 하겠습니다''
입력 : 202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우스망 뎀벨레에게 자폐증 환자라는 망언을 날린 감독이 진심 어린 사과문을 올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호르헤 삼파올리 전 세비야-아르헨티나 감독이 우스망 뎀벨레를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먹튀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2016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동 나이대 유망주를 넘어 분데스리가 수준급 선수로 발전했다. 그는 이 시즌 10골 20도움을 하며 팀의 5년 만의 포칼 우승을 도왔다.

2017년 바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이적료가 무려 1695억 원, 옵션을 다 합치면 무려 2226억 원이었다. 그는 나오기만 하면 번뜩이는 모습과 도르트문트에서 잘했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의 문제는 부상이었다.





나오기만 하면 부상을 당한 그는 2019/20 시즌에는 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6년 동안 머물면서 필리페 쿠티뉴,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등극했고 그를 신뢰한 차비 감독을 버리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에서의 활약으로 이번 유로 2024의 프랑스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5경기에 출전해 0골 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SNS를 통해 우스망 뎀벨레를 "자폐증 환자처럼 플레이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프랑스가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밀려 유로에서 탈락한 후, 삼파올리 감독은 뎀벨레를 언급하며 대회에서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맹비난했었다. 삼파올리는 '소 풋'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은 경기가 어떻게 끝날지 지켜보는 관중과 같다. 그는 자신이 자폐증 환자처럼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혼자서 액션을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그는 팀원을 빛나게 하는 능력이 없고 오직 자신을 빛나게 하는 방법만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심한 반발이 일어났고 결국 삼파올리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폐증을 언급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었다.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나는 개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어느 때보다 단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라고 게시했다.



한편 뎀벨레는 다음 달 PSG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인 슈투름 그라츠와의 경기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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