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그 선수 똑똑히 봐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사퇴 영감 받은 기자, '대표팀 철통밥' 호날두 '저격'
입력 : 202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한 기자가 미국 대통령 사퇴를 보고 포르투갈 그 공격수를 저격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스키다'는 22일(한국시간) '제크 로위 기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현 상황에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의 상황을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미합중국(미국)이 대선를 앞두고 있어 뜨겁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다. 국민들이 놀랐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포기한 사례는 1968년 린든 베이스 존슨 이후 처음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이든 대통령 사퇴 이유 중 하나로 '노화'를 뽑았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과 지지율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여러 TV 토론 및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 회의 기자회견에서 말 실수를 반복하는 등 '고령 리스크'를 꾸준히 노출했다.

이에 영감을 받은 기자가 있었다. 이어 매체는 저널리스트 제크 로위가 SNS에 "바이든이 더 이상 계속 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고 멋진 행동이다. 호날두도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게시했다.

최근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해 8강에서 탈락했다. 문제는 이 기간 동안 호날두는 단 1개의 득점도 성공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호날두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로 등 메이저 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득점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의견도 동일했다. 매체는 지난 9일 과거 호날두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로이 킨이 "호날두 대표팀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동료 발목 잡는 것"라고 인터뷰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어 제크 로위 기자는 "바이든 몸과 마음이 시간의 흐름을 받았다. 더 이상 국가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위험을 감수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 기쁘다"라고 말하고 이어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어떤 포르투갈인 공격수도 이번 일을 유심히 보며 새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스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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