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우승 주역' 남자친구 향한 예비신부의 소망…''세상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결혼식 올리고 파''
입력 : 2024.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 주역으로 빛난 다니 올모(26·RB 라이프치히)의 여자친구 로라 슈미트(25)가 소박한(?) 꿈을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로 익히 알려져 있는 슈미트는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프리티 베스트 스트레인저'에 출연, 올모가 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을 회상하며 '결혼식 로망'을 그렸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슈미트는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짓고, "완전히 사치스러운 방식으로 결혼하고 싶다. 값비싼 샴페인이 있어야 하고, 모든 요소는 흰색이어야 하며,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드레스, 라이브 오케스트라, 천장에 매달린 꽃, 큰 촛불, 라나 델 레이의 'Young And Beautiful'을 연주하는 밴드, 파티를 위한 DJ, 바닷가 테라스까지 갖춰져 있었으면 좋겠다. 올모는 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신의 발언을 농담이라고 일축한 슈미트는 "그렇게 하려면 50만 달러(약 7억 원)는 들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얘기였다. 마치 유토피아 같은 제 생각일 뿐이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는 껌으로 이뤄진 반지로도 내게 청혼할 수 있다"고 올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내게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완벽한 결혼식을 원했다"며 "정말 큰 결혼식을 가본 적이 없다. 초대받고 싶다"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슈미트는 이미 어린 나이에 결혼해 이혼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전 남편을 위해 터키로 이주했으며, 거실에서 다소 급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갈라섰고, 그녀는 올모와 인연을 맺었다.


사진=로라 슈미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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