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압도적인 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바이에른 뮌헨, 비도비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전반 종료)
입력 : 2024.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 상암]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슈팅 9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비도비치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 경기에 앞서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4-2-3-1의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최전방은 클루셉스키가 위치했다. 2선에는 손흥민-매디슨-존슨이 위치했다. 3선은 그레이와 사르가 출전했으며 스펜스-데이비스-드라구신-포로의 수비 라인과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그에 맞서는 뮌헨도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최전방에는 비도비치가 위치했다. 2선에는 텔-뮐러-그나브리가 출전했다. 3선은 키미히-파블로비치가 위치했으며 게헤이루-스타니시치-김민재-보이의 수비 라인과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초반부터 맞서 싸웠다. 양 팀이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공격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선취점은 뮌헨이었다. 전반 3분 비카리오의 짧은 패스를 그나브리가 빠르게 뛰어가 끊어 냈고 비도비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만들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중앙으로 들어오며 특유의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9분에는 김민재와 스타니시치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토트넘의 사르가 드리블로 전진한 뒤 왼쪽의 클루셉스키에게 넘겨줬다. 클루셉스키가 특유의 접기로 김민재를 속였지만 빠르게 커버한 스타니시치가 막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계속해서 뮌헨이 주도했다. 전반 17분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마티스 텔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전은 뮌헨이 주도했다. 뮌헨은 양 윙어인 마티스 텔과 그나브리를 활용한 측면 공격을 주 공격 루트로 만들었고 이 두 선수가 빠른 스피드로 토트넘의 풀백들을 괴롭히면서 계속해서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반면 토트넘은 뮌헨의 탄탄한 중원과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이 거의 끝나갈 지점에도 뮌헨의 공격은 끝날 기미가 안 보였다. 전반 38분 뮐러가 중앙에서 중심을 잡고 비도비치-그나브리-텔이 돌아가면서 침투와 패스를 주고받았고 토트넘의 수비수들은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그나브리가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4분 손흥민에게 최고의 기회가 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매디슨이 뮌헨의 수비 2명을 제친 뒤 올린 크로스가 보이의 발에 맞고 손흥민에게 향했고 손흥민이 바로 슈팅을 날리지 않고 접으면서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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