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은 우리도 못 사' 맨유행 유력했던 '이강인 동료' PSG↔맨유 이적료 '조율 실패'
입력 : 2024.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우로 우가르테(23) 영입에 진심이었다. 그러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료 합의를 못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맨유는 우가르테 대신 다른 선수를 영입한다. 목표를 바꿨다'라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2001년생 우루과이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과 수비를 통해 공을 뺏는데 탁월하다. 특히 2022-23시즌 포르투갈 리그 태클 시도 및 성공률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현제 이강인과 함께 PSG에서 뛰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행보가 남달랐다. 지난 7월에만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그리고 우가르테 까지 영입할 계획이였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9일 '맨유는 우가르테와 합의에 성공했다. 조건도 확인했다. 선수는 맨유 합류를 원한다'라고 밝혔었다.

예정대로면 지난 달에 세 명을 영입할 수 있었다. 맨유가 이렇게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이유는 '운영진'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랫클리프와 이네오스 그룹은 지난 2월 맨유를 인수했다. 글레이저 가문에 이어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영국 'BBC'는 지난 3일 맨유는 비용 절감을 위해 필수적이지 않은 250명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놀라운 정리 해고다. 이런 행보를 전부터 이어왔다. 랫클리프는 구단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자 임원진들 법인 카드를 회수 및 운전기사 고용 금지를 선언했다.

재택근무를 현장근무로 변경했다. 그 외 임, 직원들 혜택도 축소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그리고 이 비용을 구단 강화에 투자했다. 맨유가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던 이유다.

그래도 우가르테 이적료는 지불하기 부담이다. 이어 디 애슬레틱은 'PSG는 그를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6,000만 유료(약 902억 원)를 원한다. 맨유는 지불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구단이 우가르테를 바라보는 가치가 다르다. 맨유는 다른 대체자를 찾고 있다. PSG가 이적료를 낮추지 않으면 협상 진전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SGINT, 게티이지미코리아, 스카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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