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화해했는데...' 맨유 골칫덩어리, PSG에서 이강인 최대 경쟁자 되나? 초기 대화 진행 중
입력 : 2024.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잠재적인 거래의 조건이 논의되는 가운데 산초 거래에 관해 PSG와 초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그는 2018/19시즌 공식전 43경기 13골 20도움으로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2019/20시즌에는 44경기 20골 2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산초는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8,500만 유로(한화 약 1,279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기대와 달리 산초는 맨유에서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는 2021/22시즌 38경기 5골 3도움, 2022/23시즌 38경기 7골 3도움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산초는 맨유의 최대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훈련에서의 성과 문제를 지적하자 SNS에 “당신이 읽는 모든 걸 믿지 마라. 사실과 완전히 다른 말을 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난 오랜 기간 희생양이었고 이건 불공정하다”라고 주장했다.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겪은 산초는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 결국 그는 지난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도르트문트에서 21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한 산초는 맨유로 돌아왔지만 잔류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등이 산초와 연결됐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최근 산초는 1군 훈련에 돌아와 텐 하흐 감독과 화해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산초가 이번 주에 텐 하흐 감독과 만난 후 맨유의 훈련에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산초와 텐 하흐는 극적으로 화해한 줄 알았지만 그의 이적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산초를 노리는 구단은 PSG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후계자로 산초를 주시하고 있다. 윙 포워드 산초가 합류한다면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치기에 이강인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수 있다.





사진= Madridista Mania/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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