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3 Here we go!' 총 '2,434억 원' 시장을 흔드는 ATM, 리그+국왕컵 우승 '영광의 순간' 재현 원한다!
입력 : 2024.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여름 이적시장을 흔들고 있다. 그들은 이미 ‘마음가짐’이 달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훌리안 알바레스(24)는 ATM으로 이적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약 추가금 포함 8,500만 유로(약 1,277억 원)에 판매했다’라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로마노는 ‘첼시 코너 갤러거는 ATM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631억 원)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적 유력 시 사용하는 ‘히 위 고(Here we go)’를 남겼다.

ATM의 새로운 공격수 알바레스는 2000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2022년 1월 맨시티에 합류해 같은 해 7월까지 CA 리버 플레이트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자국 FA컵, 프리미어리그(EPL)를 모두 우승했다. 알바레스는 위 시즌 49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17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문제는 엘링 홀란(24)이란 동갑내기 확실한 주전이 있다. 트레블 시즌 홀란은 50경기 52득점 9도움을 달성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다. 지난 시즌도 알바레스는 39경기 19득점 13도움이다. 충분히 박수 받을 활약이다. 홀란은 36경기 37득점 6도움을 보여줬다. 알바레스는 홀란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 많이 뛰고 싶었다.

알바레스의 예비 ATM 입단 동기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 중앙 미드필더다. 성실한 선수다. 전, 후방을 열심히 뛰며 압박과 움직임을 가져간다. 마치 수비형 미드필더를 연상시킨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튼튼한 몸이 눈에 띈다.

반면 미드필더로 변수 창출이 아쉽다. 공격에 가담하는 미드필더는 득점과 연계가 중요하다. 갤러거는 슈팅, 패스 모두 확실한 정점이 부족하다.

대표팀에서 활약도 있다. 지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인도 월드컵 잉글랜드 U-17(유소년) 대표팀으로 우승했다. 또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도 함께 했다. 모두 주전은 아니었다. 앞서 언급한 성실함 외 경쟁력이 부족했다.

한 클럽의 이적 유력 보도가 하루 만에 두 개가 나왔다. 근데 불과 3일 전 ATM은 또 하나의 선수 영입를 영입했다. 로마노는 ‘알렉산데르 쇠를로스(28)가 ATM 이적에 동의했다. 이적료는 추가금 포함 3,500만 유로(526억 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틀 후 ATM은 쇠를로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3일 사이 3명의 선수가 ATM 합류가 유력하다. 1명은 이미 공식 합류했다. 이적료는 총 2,434억 원 정도 사용했다.

AT 마드리드의 지난 시즌은 '무관'이었다. 리그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지로나에 밀려 4위로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8강으로 탈락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국왕컵으로 불리는 코파 델 레이(FA컵)는 모두 4강에서 끝났다.

ATM은 다음 시즌 ‘마음가짐’이 다르다. 지난 11일 구단 공식 사이트에 다음 시즌 입을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 제작 디자인 및 배경은 "라리가, 국왕컵 우승으로 전설적인 더블 우승을 차지해 기억에 남는 1995-96시즌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한다.

30일 공개한 원정 유니폼도 마찬가지다. “1995/96 시즌과 같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이는 넵투노 호수를 참고했다”라고 했다.

무관의 아픔을 기억한다. 같은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 영광의 순간을 입고 뛸 예정이다. 그리고 그 역사를 재현한다. ATM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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