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히카르도 카카가 리오넬 메시의 멘탈리티를 극찬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 축구 선수 카카의 인터뷰 내용을 다뤘다. 카카는 여기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던 메시를 언급했다.
그는 "메시는 축구를 완성했다고 봐도 무방한 선수이다. 그는 모든 것을 이루고 많은 찬사를 받았음에도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조국에 기여하지 못한 것에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시는 고개를 들고 자기 자신에 대해 뚜렷하게 자각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항상 메시는 자신이 메시라는 것을 모른다고 말한다. 난 이번에도 그런 장면이 실제로 발생한 것을 보았다"라며 "그는 8개의 발롱도르, 월드컵 우승, 5개의 골든슈를 포함해 가장 많은 타이틀을 지닌 선수이다. 그럼에도 그는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채 흘린 눈물을 흘렸다. 정말 훌륭한 멘탈리티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15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코파 2개 대회 연속,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그럼에도 '주장' 메시는 맘 편하게 웃지 못했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의욕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후반 21분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이상을 감지했고 이내 그라운드에 누워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후 메시는 부은 다리를 이끌고 경기를 속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다시 주저앉았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메시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벤치에 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메시가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눈물을 흘리는 광경은 아르헨티나 선수들 및 수많은 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힘을 얻은 아르헨티나는 연장 혈투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했고 결국 주장 메시에게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를 본 카카는 해당 경기를 회상하며 "난 당시 팬들이 보여준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아르헨티나 팬들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팬들 모두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메시가 우는 것을 보았을 때, 모두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정말 자랑스러운 장면이다. 이것이 메시고 그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33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 축구 선수 카카의 인터뷰 내용을 다뤘다. 카카는 여기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던 메시를 언급했다.
그는 "메시는 축구를 완성했다고 봐도 무방한 선수이다. 그는 모든 것을 이루고 많은 찬사를 받았음에도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조국에 기여하지 못한 것에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시는 고개를 들고 자기 자신에 대해 뚜렷하게 자각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항상 메시는 자신이 메시라는 것을 모른다고 말한다. 난 이번에도 그런 장면이 실제로 발생한 것을 보았다"라며 "그는 8개의 발롱도르, 월드컵 우승, 5개의 골든슈를 포함해 가장 많은 타이틀을 지닌 선수이다. 그럼에도 그는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채 흘린 눈물을 흘렸다. 정말 훌륭한 멘탈리티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15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코파 2개 대회 연속,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그럼에도 '주장' 메시는 맘 편하게 웃지 못했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의욕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후반 21분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이상을 감지했고 이내 그라운드에 누워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후 메시는 부은 다리를 이끌고 경기를 속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다시 주저앉았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메시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벤치에 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메시가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눈물을 흘리는 광경은 아르헨티나 선수들 및 수많은 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힘을 얻은 아르헨티나는 연장 혈투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했고 결국 주장 메시에게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를 본 카카는 해당 경기를 회상하며 "난 당시 팬들이 보여준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아르헨티나 팬들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팬들 모두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메시가 우는 것을 보았을 때, 모두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정말 자랑스러운 장면이다. 이것이 메시고 그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