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호감 스타 등극' 히샬리송 끝내 토트넘 떠나나...사우디 거대 제안 도착→'행선지를 고민하고 있어'
입력 : 2024.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며칠 안에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히샬리송에 대한 엄청난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8월 말 공식적인 제안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이미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대규모 급여 인상을 제안받았고, 현재 그는 추후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의 경쟁자이자 조력자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특히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음에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66경기에서 15골에 그친 결정력은 아쉬웠다.


여기에 더욱 큰 문제는 그가 지난 시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9번 공격수 자원인 히샬리송이 아닌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배치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 17골 10도움으로 활약했고 토트넘은 최악의 부진을 면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보드진은 9번 공격수를 포함해 여러 선수의 영입을 통해 대대적인 스쿼드 보강을 꿈꾸고 있다. 이미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양민혁 등을 영입했으며 아이반 토니, 조나단 데이비드, 도미닉 솔랑케 등 최전방 공격수와 연결되고 있다.


아쉽게도 매각 상황은 더디다. 팀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에메르송, 올리버 스킵, 지오바니 로셀소 등의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히샬리송 또한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설이 돌고 있다.


한편 히샬리송은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뮌헨과의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비록 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오픈 트레이닝, 방송 매체 출연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며 성공적인 투어 진행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인증하며 감사함을 표해 많은 팬들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히샬리송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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