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새로운 시즌을 앞둔 조규성(26·미트윌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미트윌란은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이후 수술을 받은 조규성이 합병증으로 인해 수개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재활 기간은 다소 길어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브라질 출신 레프트백 파울리뉴 또한 경미한 수술을 받아 8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며 "파울리뉴와 조규성 두 선수 모두 덴마크 이카스트에 위치한 시설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조규성인 만큼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해 여름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를 떠나 미트윌란에 둥지를 튼 조규성은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고, 37경기 13골 4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낯설법한 유럽 생활에 적응기란 필요 없었다. 특히 전반기에만 8골 3도움을 올리며 공격진을 진두지휘했고, 수페르리가 월간 베스트 11에도 두 차례 선정됐다. 모처럼 유럽파 토종 공격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올해 1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몸 상태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조규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하 부진을 면치 못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부 팬들의 조롱을 감당해야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트윌란은 복귀 후 조규성의 공헌에 힘입어 4년 만의 수페르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물론 후반기 들어서는 전반기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 합격점을 충분히 받을만한 경기력이었다.
시즌이 끝나자 조규성은 평소 통증을 호소한 무릎 반월판 절제술에 나섰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수술이 무사히 마무리되고, 국내 재활 소식이 들려올 때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
이번 합병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이유는 따로 있다. 미트윌란은 올여름 조규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폴란드 대표팀 공격수 아담 북사를 영입했다. 심지어 데뷔전 데뷔골까지 터뜨려 조규성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진=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미트윌란은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이후 수술을 받은 조규성이 합병증으로 인해 수개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재활 기간은 다소 길어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브라질 출신 레프트백 파울리뉴 또한 경미한 수술을 받아 8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며 "파울리뉴와 조규성 두 선수 모두 덴마크 이카스트에 위치한 시설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조규성인 만큼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해 여름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를 떠나 미트윌란에 둥지를 튼 조규성은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고, 37경기 13골 4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낯설법한 유럽 생활에 적응기란 필요 없었다. 특히 전반기에만 8골 3도움을 올리며 공격진을 진두지휘했고, 수페르리가 월간 베스트 11에도 두 차례 선정됐다. 모처럼 유럽파 토종 공격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올해 1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몸 상태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조규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하 부진을 면치 못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부 팬들의 조롱을 감당해야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트윌란은 복귀 후 조규성의 공헌에 힘입어 4년 만의 수페르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물론 후반기 들어서는 전반기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 합격점을 충분히 받을만한 경기력이었다.
시즌이 끝나자 조규성은 평소 통증을 호소한 무릎 반월판 절제술에 나섰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수술이 무사히 마무리되고, 국내 재활 소식이 들려올 때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
이번 합병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이유는 따로 있다. 미트윌란은 올여름 조규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폴란드 대표팀 공격수 아담 북사를 영입했다. 심지어 데뷔전 데뷔골까지 터뜨려 조규성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진=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