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소꿉친구이자 명장들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매치업에서 승자는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아르테타, 차비 알론소 차세대 명장 두 감독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시작부터 아스널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8분 올렉산다르 진첸코, 9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 시작 10분이 채 되기 전에 2:0 리드를 완성했다.
이후 전반 38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득점을 더 하며 3:0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대승이 유력한 가운데 후반을 맞았음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21분 카이 하베르츠가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31분 아담 홀로젝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아르테타 감독과 알론소 감독은 경기가 경기가 종료된 뒤 서로 끌어안고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 전 아르테타 감독과 알론소 감독의 뜻깊은 사연이 전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7일 두 사람의 관계를 조명하며 "차비와 미켈은 최고의 선수이자 유망한 감독임과 동시에 항상 제일 친한 친구였다 두 감독은 친선경기 차 런던에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바스크인은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알론소와 아르테타 모두 '기푸스코아'라는 작은 지방 출신이다. 둘은 어린 시절 산세바스티안의 플라야 데 라 콘차 해변에서 함께 뛰어놀았고 '안티구오코' 유소년 클럽에서 함께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알론소의 과거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매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해변으로 가서 테니스를 치고, 서핑하고, 축구를 했다. 아르테타는 어쩌면 나보다 축구에 더 미쳤을지도 모른다"라며 "그는 경쟁심이 강한 괴물이었다. 켈은 해변에서 하는 경기일지라도 간절히 이기고 싶어 했다. 이는 아무도 가르칠 수 없는 경기에 대한 사랑이었다. 내 생각에 아르테타는 승부욕을 타고났다. 그리고 그 승부욕이 우리를 오늘까지도 매우 긴밀하게 연결해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즉 두 사람은 스페인의 작은 소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하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이자 감독으로 성장한 것이다. 다만 커리어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길 좋아하는 짓궂은 매체에선 아르테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 적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알론소와의 직접적인 비교를 거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아르테타, 차비 알론소 차세대 명장 두 감독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시작부터 아스널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8분 올렉산다르 진첸코, 9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 시작 10분이 채 되기 전에 2:0 리드를 완성했다.
이후 전반 38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득점을 더 하며 3:0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대승이 유력한 가운데 후반을 맞았음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21분 카이 하베르츠가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31분 아담 홀로젝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아르테타 감독과 알론소 감독은 경기가 경기가 종료된 뒤 서로 끌어안고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 전 아르테타 감독과 알론소 감독의 뜻깊은 사연이 전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7일 두 사람의 관계를 조명하며 "차비와 미켈은 최고의 선수이자 유망한 감독임과 동시에 항상 제일 친한 친구였다 두 감독은 친선경기 차 런던에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바스크인은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알론소와 아르테타 모두 '기푸스코아'라는 작은 지방 출신이다. 둘은 어린 시절 산세바스티안의 플라야 데 라 콘차 해변에서 함께 뛰어놀았고 '안티구오코' 유소년 클럽에서 함께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알론소의 과거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매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해변으로 가서 테니스를 치고, 서핑하고, 축구를 했다. 아르테타는 어쩌면 나보다 축구에 더 미쳤을지도 모른다"라며 "그는 경쟁심이 강한 괴물이었다. 켈은 해변에서 하는 경기일지라도 간절히 이기고 싶어 했다. 이는 아무도 가르칠 수 없는 경기에 대한 사랑이었다. 내 생각에 아르테타는 승부욕을 타고났다. 그리고 그 승부욕이 우리를 오늘까지도 매우 긴밀하게 연결해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즉 두 사람은 스페인의 작은 소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하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이자 감독으로 성장한 것이다. 다만 커리어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길 좋아하는 짓궂은 매체에선 아르테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 적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알론소와의 직접적인 비교를 거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