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9년 동안 월클이었는데' 日 주장 엔도, 1년 만에 리버풀 생활 끝날 위기..새 수비형 MF로 제2의 알론소 낙점
입력 : 2024.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후보로 ‘제2의 사비 알론소’ 마르틴 수비멘디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리버풀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에 수비멘디에 대한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한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리버풀은 한 달가량 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온스테인에 의하면 리버풀은 EPL 밖에서 활약하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다.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수비멘디다. 그는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소시에다드 출신 전설 알론소와 포지션이 같기에 제2의 알론소로 주목받고 있다.







2018/19시즌 1군 데뷔전을 치른 수비멘디는 2020/21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41경기에 출전했다. 2021/22시즌에는 47경기, 2022/23시즌에는 44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멘디와 소시에다드의 계약에는 6,000만 유로(한화 약 90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들어 있다. 금액이 높기에 이적이 쉽진 않지만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가 이적 의사를 드러내면 보내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수비멘디를 영입하면 입지가 가장 위험해지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다. 수비멘디와 엔도는 포지션이 정확히 겹친다. 수비멘디가 합류하면 엔도는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엔도와의 계약을 추진했지만 리버풀은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일단 엔도에 대한 관심을 차단했지만 수비멘디를 품으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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