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8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지난 5월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최근 심경 변화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알 아흘리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과 회담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전에 말했다시피 알 아흘리의 히샬리송에 대한 관심은 진짜이다. 아직 입찰은 없지만,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47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설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깊은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중동 무대를 찾을 것이란 소문에 휩싸였다.
특히 히샬리송과 친분이 두터운 브라질 선수들이 대거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는 점 등을 예로 들며 그가 1년 만에 이적할 수 있단 이야기가 계속됐다.
다만 히샬리송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모두 일축하며 토트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히샬리송이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데 실패하며 또다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최근 토트넘이 도미니크 솔랑케, 조나단 데이비드, 빅토르 요케레스 등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히샬리송을 매각한 뒤 이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라는 이적료로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에버턴에서 152경기에 나서 53골을 터트린 그의 결정력에 매료됐고 거액을 투자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히샬리송이 토트넘 합류 이후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는 2022/23 시즌 공식전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 득점이 1골에 그친 것은 첫 시즌임을 감안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치였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PL 28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소 부진에서 멀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토트넘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 위해선 히샬리송으론 힘들다는 지적을 피해 갈 순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설 예정이며 히샬리송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경우 국내 팬들이 애정하는 손흥민, 히샬리송 조합을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ERGE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8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지난 5월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최근 심경 변화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알 아흘리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과 회담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설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깊은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중동 무대를 찾을 것이란 소문에 휩싸였다.
특히 히샬리송과 친분이 두터운 브라질 선수들이 대거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는 점 등을 예로 들며 그가 1년 만에 이적할 수 있단 이야기가 계속됐다.
다만 히샬리송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모두 일축하며 토트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히샬리송이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데 실패하며 또다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최근 토트넘이 도미니크 솔랑케, 조나단 데이비드, 빅토르 요케레스 등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히샬리송을 매각한 뒤 이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라는 이적료로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에버턴에서 152경기에 나서 53골을 터트린 그의 결정력에 매료됐고 거액을 투자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히샬리송이 토트넘 합류 이후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는 2022/23 시즌 공식전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 득점이 1골에 그친 것은 첫 시즌임을 감안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치였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PL 28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소 부진에서 멀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토트넘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 위해선 히샬리송으론 힘들다는 지적을 피해 갈 순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설 예정이며 히샬리송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경우 국내 팬들이 애정하는 손흥민, 히샬리송 조합을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