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와서 예능까지 찍었는데' 히샬리송, 사우디 강제 이적 위기...EPL 득점 4위 ST 오면 판매 계획
입력 : 2024.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이번 여름 토트넘과 이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확정지으면 이번 여름 히샬리송을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토트넘은 케인의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다.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는 본머스의 솔란케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솔란케 거래를 끝내기 위해 밀어붙이고 있다. 본머스와의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골을 터트리며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솔란케와의 계약을 확정 지으면 입지가 위태로워지는 선수가 있다. 바로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인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49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기대와 달리 그는 2022/23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만족스럽지 않았던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그는 2023/24시즌 28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부상이 잦았다는 점은 아쉬웠다. 시즌 말미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점은 토트넘에 치명타였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 참가했다. 비록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손흥민, 제이미 돈리와 함께 SNL 코리아의 예능 ‘신도림 조기 축구회’에 출연했다. 히샬리송은 한국어로 “이모, 여기 사리!”라고 외치며 큰 웃음을 안겼다.

한국에 방문해 큰 인상을 남겼지만 다음 시즌 히샬리송을 토트넘에서 보지 못한 확률이 커졌다. 아직 공식 제안은 없었지만 히샬리송은 여름 내내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고 있다. 히샬리송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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