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완전히 꼬이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더 리흐트 포기 가능성 제기...바이에른 요구액 맞출 생각 없다
입력 : 2024.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명단에 오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인용해 “맨유는 뮌헨의 요구액을 맞추지 않고 이번 여름 더 리흐트 영입을 포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부터 압도적인 피지컬과 공중볼 장악 능력, 발밑 기술로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 평가받았다.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주장 역할을 맡으며 팀의 네덜란드 에레비디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아약스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더 리흐트는 2019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8,550만 유로(한화 약 1287억 원)를 들여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 그는 이적 초기에는 부침을 겪었지만 이후 유벤투스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119경기에 나왔다.





더 리흐트는 2022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2/23시즌 43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에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렸지만 후반기에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더 리흐트는 2023/24시즌 30경기에 나왔다.

뮌헨의 1순위 센터백이었던 더 리흐트는 현재 판매 대상으로 분류됐다. 뮌헨은 이미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으며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까지 노리고 있다. 타의 영입 성사 여부는 더 리흐트의 판매에 달려 있다.

더 리흐트를 원하는 구단은 맨유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를 지도했던 인물이다. 텐 하흐 감독은 더 리흐트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고 더 리흐트도 맨유행을 강력히 바라고 있다.

문제는 뮌헨과의 협상이다. 뮌헨은 더 리흐트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한화 약 752억 원)를 원하지만 맨유는 뮌헨의 요구 조건을 맞출 생각이 없다. 뮌헨과 협상에서 난관에 봉착한 맨유는 더 리흐트 대신 다른 선수를 노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ManUnitedAbout/365scores/footballnew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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