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어디까지 몰락하나'... 팔고 싶은 맨유→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다
입력 : 2024.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카세미루를 영입하고 싶은 팀은 없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선수 한 명을 팔고 싶었지만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레니 요로와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강화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여전히 시장에 나와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메이슨 그린우드, 도니 반 더 비크, 앙토니 마샬, 라파엘 바란 등이 맨유를 떠나는 등 선수단 정리에도 열심이다.

안토니는 최근 한 튀르키예 팀들과 사우디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적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카세미루 역시 맨유를 떠나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의 활약에 대해 팬과 평론가 모두의 비판을 받으면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지만, 맨유는 카세미루의 매각을 희망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카세미루를 팔아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아직까지 카세미루를 영입할 의향이 있는 팀은 없다.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들이 카세미루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 32경기에 출전했지만 FA컵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는 카세미루를 제외시키는 결정에 대한 질문을 받자 "특정 경기에 필요한 선택을 해야만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리더이고 우리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다. 누구도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는 없다. 불가능하다"라고 답변했다.





카세미루가 맨유에 남을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텐 하흐는 "모든 선수들이 우리 팀에서 뛰고 싶어 하고 자질이 있다면 계속해서 우리 팀에 기여하길 바란다. 우리는 그의 커리어에서 카세미루가 매우 성공적이라는 것을 보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난 시즌에 그는 우리가 모든 성공을 거두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이 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는 그는 우리에게 매우 영향력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세미루는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했고 팬들은 인내심을 잃었다. 한 팬은 "카세미루의 맨유 이적은 클럽이 절대 해서는 안 될 사업이었다. 그의 진가를 겨우 7~8개월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서른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거액을 주고 데려왔다. 또한 그는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카세미루가 진짜 문제가 되고 있다. 엄청난 임금. 나이도 많고. 경기력은 형편없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 제발 사우디에서 큰돈을 받고 이적할 수 있을까?", "카세미루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자해 행위다", "제발 어디든지 이적했으면 좋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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