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FC 바르셀로나가 총력전을 시작했다. 구단 회장이 직접 움직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바르사는 니코 윌리엄스가 이번 여름 잔류할 것을 받들였다. 그때 상황이 바뀐다. 바르사 측은 계획에 타격을 입었다 인정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협상을 담당한다'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2002년생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스페인 오사수나와 빌바오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20-21시즌 어린 나이에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빠르게 성장했다. 2021-22 공식 34경기 출전해 빌바오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자국 컵 대회 코파 델 레이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빌바오의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 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팀 내 도움 1위, 리그 전체 도움 2위였다. 구단은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근 주가가 하늘을 찌른다. 윌리엄스는 최근 참가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했다. 유로 16강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무려 평점 8.9를 줬다. 잉글랜드와 결승전 선취골을 기록했다. 득점에 힘입어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2-1로 격파, 우승컵을 차지했다.
상당히 중요한 우승이다. 스페인은 이번 우승으로 유로 역사상 독일(3회)과 함께 공동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4번째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대회 ‘단독’ 최다 우승 국가가 됐다. 또 유로 2연패도 기록했다.
바르사와 윌리엄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꾸준히 연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바르사와 니코는 긍정적인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 바르사는 선수를 계약, 프로젝트 등 주요 선수로 설득했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확신한 보도가 없었다. 서로 긍정적이라는 이야기는 나왔다. 문제는 확정이 안 됐다. 자연스럽게 잔류에 무게가 실렸다. 스포르트도 '윌리엄스가 소속팀 훈련에 참가했다. 팬들에게도 잔류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사는 단장 데쿠가 영입 협상을 진행했다. 진전이 없자 '구단 회장'이 직접 움직였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사는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받는 금액보다 높은 연봉을 제안했다. 5년 계약도 전했다. 또 선수 바이아웃 6,200만 유로(약 933억 원)를 지불 할 능력이 있다고 행정부에 보고했다. 선수 등록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게 남았다. 매체는 윌리엄스와 빌바오는 사이가 좋다. 이 두 사이에 서운한 감정이 남지 않게 어떻게 이적을 설득할지 관건이라고 했다. 바르사로 이적 시 당장 다음 시즌 자국 리그와 적으로 만난다. 또 컵 대회에서 만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 문제는 라포르타 회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사진=스포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