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솔란케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밀어붙이고 있다. 본머스와의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솔란케는 토트넘행을 받아들였으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솔란케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7경기 4골로 잉글랜드의 우승에 기여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았지만 커리어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는 첼시, 리버풀 등 빅클럽을 거쳤지만 두 구단에서 모두 실패를 경험했다.

잊혀진 재능이 될 줄 알았던 솔란케는 본머스에서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40경기 15골 11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1/22시즌에는 46경기 29골 7도움으로 팀의 1부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솔란케는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공식전 42경기 21골 4도움으로 본머스의 확실한 주포로 등극했다. 리그에서 19골을 터트린 솔란케는 엘링 홀란(27골), 콜 팔머(22골), 알렉산더 이삭(21골)에 이어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솔란케를 원하는 구단은 토트넘이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의 대체자가 필요한 토트넘은 케인과 같은 잉글랜드 출신 스트라이커인 솔란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로마노에 의하면 토트넘은 아직 솔란케에 대해 공식 제안은 하지 않았지만 영입 대상에 올려놓았다. 다만 솔란케가 본머스의 핵심 선수이기에 난도가 높다. 솔란케와 본머스의 계약에는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13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이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탕기 은돔벨레 영입 때 쓴 금액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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