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비멘디 영입 어려워졌다... 이미 대체자까지 알아 보고 있는 상황
입력 : 2024.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버풀의 수비멘디 영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타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이 실패할 경우 백업 옵션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멘디를 영입 1순위로 선정한 후 이번 여름에 그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이번 주 초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밖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보도한 이후,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리버풀이 수비멘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바르셀로나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등 유럽 전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비멘디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대표팀의 일원으로 결승전에서 로드리 대신 출전해 잉글랜드를 2-1로 꺾는 데 일조했다.





수비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계약에 5,1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인 아르네 슬롯은 빌드업과 수비에 능한 수비멘디를 첫 번째 영입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이 더 소유에 기반한 경기를 하기를 원한다. 기술적인 선수를 통한 6번 포지션 강화가 우선순위다"라고 주장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8일(한국 시간) 소시에다드 관계자들이 수비멘디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데 동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상황을 진전시켰다.





하지만 스페인의 기자는 헤라르드 로메로는 수비멘디가 올여름 리버풀로 합류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비멘디의 리버풀행은 확실하지 않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1년 더 머무는 것도 매우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현재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비멘디 영입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미드필더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이 여름에 유벤투스를 떠나 자유 계약 선수가 된 아드리앙 라비오와 접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비오는 유로 준결승에 진출한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수비멘디의 스페인에 패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 5년을 보낸 후 2023/24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났으며, 그 기간 동안 세리에 A 우승 1회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를 차지했다.

그는 유벤투스의 새로운 2년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유 계약 선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클럽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팬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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