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이게 뭐야? 설명해 봐''... 더 브라위너, '꽁지 머리'로 훈련장 등장→과르디올라도 웃으면서 조롱
입력 : 2024.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가 갑자기 꽁지 머리로 훈련장에 등장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깜짝 놀라며 맨체스터 시티 스타에게 직접 해명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 훈련에 복귀했고, 새로운 영상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훈련에 나서는 선수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눈에 띄는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며 웃으며 장난을 쳤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의 머리를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수술 후 오랜 공백기를 마치고 복귀했을 때 더 브라위너는 머리를 기르고 뒤로 넘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 그는 꽁지 머리를 하고 있으며, 그가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쾌한 인사를 나눈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매끈하게 뒤로 넘긴 머리를 가리키며 "이 머리에 대해 빨리 내게 설명해 줘!"라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이티하드로의 깜짝 이적설에 휩싸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여름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전까지 그의 미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불확실했다.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의 협상을 통해 무려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제레미 크로스 기자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 주당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의 엄청난 임금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맨시티에 남을 예정이다. 그는 가족들과 상의를 한 결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잉글랜드에 남기로 결정했다.



맨시티는 이번 주말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맨시티는 이번 프리시즌에서 1승 1무 2패를 당하며 최악의 프리시즌을 경험했다. 지난 4일(한국 시간)에 첼시와 맞대결을 펼쳐 4-2로 승리한 맨시티는 8월 19일(한국 시간) 다시 첼시와 맞붙으며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 = 헤트 너이스발트, 스포츠 바이블,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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