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다비드 데헤아(33)가 약 1년 만에 소속팀을 구할 것 같다. 드디어 그의 선방쇼를 다시 볼 수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데헤아는 피오렌티나 계약에 동의했다.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1년 추가 옵션이 있다. 복귀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적 유력 시 사용하는 '히 위 고(Here we go)'를 덧붙였다.
데헤아는 1990년생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다. 2009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11년까지 활약 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후 2023년까지 약 13년을 활약했다. 그 기간 545경기에 출전해 190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특히 2017-18시즌은 데헤아의 전성기로 자주 언급된다. 46경기에 출전해 단 35실점만 허용했다. 무실점은 22번으로 선방률은 무려 81%를 기록했다. 데헤아는 위 활약을 인정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ARO)가 주관해 전 세계 프로 축구 선수의 투표로 세계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XI' GK로 선정됐다.
기량 하락이 사작됐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특출난 선방 하나 없었다. 무기력했다.스페인의 16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맨유로 돌아왔다. 그래도 좀처럼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발밑이 불안했다. 맨유 전략, 전술은 점점 골키퍼 발밑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근데 데헤아는 발밑이 약점이. 결국 지난 2023년 맨유와 데헤아는 이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과 연결은 있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데헤아와 제노아 거래는 일단 중지됐다. 선수측에서 비현실적인 급여 기대치로 인해 제노아는 거래를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 다른 선수를 찾는데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후 데헤아와 제노아 이야기는 눈에 띄는 보도는 없다.
그래도 세리에 A 도전은 유력하다. 피오렌티나가 그를 품기 직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탈리아는 수비 전술 '카테나치오'의 본가다. 그곳에서 활약을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칼치오 메르카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