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1년 만에 손흥민 만난다'... 구단 관계자가 직접 언급 ''우리와 함께 런던으로 향한다''
입력 : 2024.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케인과 손흥민이 상대 팀으로 만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이 다가오는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 토트넘 동료들과 재회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은 상태였고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케인의 거취를 지켜보는 여러 빅클럽들도 있었다. 케인에게 가장 관심 있던 팀은 공격수가 없었던 뮌헨이었다.

뮌헨은 토트넘과 이적료로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결국 뮌헨이 토트넘이 원하는 가격까지 올렸고 케인은 이적에 대해 망설였다. 하지만 8월 11일 결국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결정됐다.





그는 1억 유로(약 1427억 원)의 이적료와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의 에드온으로 뮌헨에 이적했다. 그 후 케인은 뮌헨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팀이 3위를 차지하며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케인은 지난주 뮌헨의 한국 방문 때 참여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케인은 잉글랜드와 함께 유로 2024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회복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지만 이번 주에 훈련을 재개했다.





유로 2024 기간 내내 케인의 체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8월 11일(한국 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현 소속팀과 전 소속팀 간의 재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케인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에베를은 지난주 "케인은 다음 주 중반에 돌아온다. 부상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고 유로 결승전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컸다. 물론 케인도 어떤 면에서는 자신의 경기이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런던으로 날아갈 것이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그를 차근차근 준비시켜 DFB 포칼을 치르고 분데스리가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도 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 바이에른과의 경기에는 케인과 다이어가 클럽을 떠난 후 처음으로 복귀한다.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에게 홍보대사가 클럽을 대표해 기념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주말 경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 시즌의 첫 경기인 DFB-포칼에서 SSV 울름과 경기를 치르기 전에 한 차례 더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8월 25일(한국 시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시즌이 시작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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