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SON' 아니랄까 봐 손흥민과 똑 닮았네! ''사우디 절대 안 가…돈보다 소중한 건 내 꿈''
입력 : 2024.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히샬리송(27·토트넘 핫스퍼)이 최근 불거진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을 직접 일축하고 나섰다.

올여름을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히샬리송의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설이다. 루머는 처음이 아니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깊은 부진에 허덕이자 돌파구를 찾기 위해 중동 무대를 찾을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2022/23 프리미어리그 단 1골에 그친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자 남아 경쟁하는 것을 택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경기력이 그나마 개선되기는 했으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결국 알 아흘리가 토트넘의 문을 다시 한번 두드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 아흘리가 히샬리송 영입을 원한다. 토트넘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4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쏟아지는 추측에 히샬리송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돈보다 내 꿈이 더 중요하다"며 "제안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고, (거절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시즌만큼 출전 기회를 얻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히샬리송 이적 여부와 무관하게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미닉 솔랑케(본머스)가 최우선 목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던컨 캐슬 기자는 9일 SNS에 "토트넘은 솔랑케 영입을 위해 본머스와 합의했다"며 "본머스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갖고 공격진 강화 사실을 어느 정도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특정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기술적, 신체적 측면에서 틀에 부합하는 공격수를 영입하고 싶다"며 "(최전방 공격수)는 팀 내에서 가장 부족한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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