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No.11 '펩 관심+경쟁자 이적'도 설득할 수 없었다...'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입력 : 2024.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 호드리구(23)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은 필요 없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스페인 매체 '아스' 는 9일(한국시간) '호드리구는 지금 우선은 레알 잔류다. 여기서 성공하는 것이다. 맨시티는 다른 선수를 알아봐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펩은 몇 년 전 호드리구의 아버지에게 격식을 갖추고 전화해 이적 이야기를 했다. 그때도 호드리구는 잔류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레알에서 활약하고 있다. 23살에 수많은 업적을 이뤘다. 라리가(3회),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레알 소속으로 들어볼 수 있는 우승컵은 거의 다 획득했다.

레알 공격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 과거 레알에서 감독으로 호드리구와 UCL 우승했던 지네딘 지단은 2019-20 UCL 갈라타사라이와 맞대결에서 혼자 해트트릭(3골)을 기록한 호드리구를 “이런 선수가 레알을 크게 흔들고 있다. 이런 선수가 어디 있나”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은 힘들 수도 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호드리구는 레알을 떠날 수도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이번 여름 레알은 프랑스 국가대표 주장 킬리안 음바페(24)를 영입했다. 또 브라질의 신성 엔드릭까지 합류했다. 순식간에 강력한 경쟁자가 둘이나 생겼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51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17득점 8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아쉬움은 있다. 지난 시즌 초반 7경기 25슈팅 1득점이라는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반대로 듀오로 함께 출전이 많았던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39경기만 뛰고 24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결정력 차이가 확실하다. 신입 음바페의 결정력을 말하면 입 아프다. 지난 시즌 리그1, UCL 득점왕이다. 그 외 발롱도르 3위, 2022 UEFA 올해 최다 득점자 등 그의 득점력과 실력을 수많은 트로피가 증명한다.

레알 공격진은 화려하다. 그만큼 치열하다. 호드리구는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거절했다. 마드리드에서 경쟁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신뢰한다. 레알도 마찬가지다. 안첼로티는 호드리구를 기용하기 위해 4-3-3 전략을 고려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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