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다니 올모(26·RB 라이프치히)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올모 영입에 합의했다. 그는 2030년 6월까지 6년 계약을 체결한다. 바이아웃은 5억 유로(약 7,455억 원)"라고 발표했다.
이어 "집을 떠나있던 올모는 10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그는 2007년 라 마시아(유소년팀)에 합류했으며, 2014년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프르바 HNL(크로아티아 1부 리그) GNK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다.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승우(전북현대모터스FC), 장결희와 한솥밥을 먹으며 성장했다. 당시 포지션 경쟁자 이승우, 장결희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쉽사리 얻지 못했다. 자그레브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였다.
자그레브 시절 124경기에 출전해 34골 28도움을 올린 올모는 금세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친정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유수 빅클럽이 관심을 표했지만 올모는 라이프치히를 택했다. 레드불 산하 구단으로 유망주에게 창창한 미래를 보장하는 만큼 메리트 높은 행선지였다.
2020년 1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올모는 입단 첫해부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 시기 코리안리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호흡을 맞추기도 한 올모는 네 시즌 반 동안 148경기 29골 34도움을 뽑아냈다.
결국 10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독일 라이프치히로 날아가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최대 6,200만 유로(약 925억 원)이며, 올모는 바르셀로나 선수가 된다"고 이적을 구체화했다.
어떻게 보면 바르셀로나는 결과적으로 손해를 본 셈이다. 물론 올모가 바르셀로나에 남았다고 해서 지금만큼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다만 그때 경쟁자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걸 생각하면 진한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올모의 데뷔전은 오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리는 AS 모나코와 2024 트로페우 주안 감페르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는 2012년 UC 삼프도리아에 0-1로 패한 후 11회 연속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사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올모 영입에 합의했다. 그는 2030년 6월까지 6년 계약을 체결한다. 바이아웃은 5억 유로(약 7,455억 원)"라고 발표했다.
이어 "집을 떠나있던 올모는 10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그는 2007년 라 마시아(유소년팀)에 합류했으며, 2014년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프르바 HNL(크로아티아 1부 리그) GNK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다.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승우(전북현대모터스FC), 장결희와 한솥밥을 먹으며 성장했다. 당시 포지션 경쟁자 이승우, 장결희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쉽사리 얻지 못했다. 자그레브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였다.
자그레브 시절 124경기에 출전해 34골 28도움을 올린 올모는 금세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친정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유수 빅클럽이 관심을 표했지만 올모는 라이프치히를 택했다. 레드불 산하 구단으로 유망주에게 창창한 미래를 보장하는 만큼 메리트 높은 행선지였다.
2020년 1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올모는 입단 첫해부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 시기 코리안리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호흡을 맞추기도 한 올모는 네 시즌 반 동안 148경기 29골 34도움을 뽑아냈다.
결국 10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독일 라이프치히로 날아가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최대 6,200만 유로(약 925억 원)이며, 올모는 바르셀로나 선수가 된다"고 이적을 구체화했다.
어떻게 보면 바르셀로나는 결과적으로 손해를 본 셈이다. 물론 올모가 바르셀로나에 남았다고 해서 지금만큼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다만 그때 경쟁자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걸 생각하면 진한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올모의 데뷔전은 오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리는 AS 모나코와 2024 트로페우 주안 감페르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는 2012년 UC 삼프도리아에 0-1로 패한 후 11회 연속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사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