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더 브라위너, 알 이티하드 '옷피셜' 유출?→알고 보니 맨시티 유니폼이었네…''디자인이 이게 뭐야?'' 혹평
입력 : 2024.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그렇지 않아도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이 불거지는 요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팬들을 화들짝 놀라게 한 '신규 유니폼'이 화제다.

맨시티는 7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25시즌 새롭게 입게 될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풋볼 리그 2부(現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1, 3부 리그) 시절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998/99시즌 호성적을 떠올리며 제작된 유니폼이다.

지금의 맨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자리 잡는 데 있어 1999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다. 당시 맨시티는 노란색, 검은색으로 구성된 세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풋볼 리그 1부(現 EFL 챔피언십, 2부 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다.


반면 현지 팬들의 반응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아무래도 최근 유입된 팬이 많아서일까. SNS를 둘러보면 "팀의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유니폼", "페네르바흐체 SK가 떠올라", "에티하드가 스폰서라고 알 이티하드를 따라가는 거야?" 등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



특히 모델로 나선 더 브라위너의 화보에 깜짝 놀란 모양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벨기에 매체 'HNL'과 인터뷰에서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의 거액 제안이 들어온다면 분명 고민해 볼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다행히도 자녀교육 환경에 신경을 더욱 쓰고자 한 더 브라위너는 잔류를 결심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또한 더 브라위너에게 남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취를 둘러싼 소문이 잠잠해진 찰나였기 때문에 팬들이 더 브라위너의 화보를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것도 이상하지 않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라는 위업을 이룬 맨시티는 오는 10일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 FA 커뮤니티실드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며,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린 더 브라위너 역시 출전이 예상된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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