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훌리안 알바레스(24)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최근 유럽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알바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다. 알바레스는 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최대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417억 원)를 제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 유력하다.
소위 말하는 '오피셜'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은 상황, 과르디올라가 알바레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모든 게 기정사실화됐다.
과르디올라는 10일(현지시간)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알바레스의 거취를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알바레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선 알바레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가 모든 걸 이뤄내는 데 있어 그의 공헌은 엄청났다"며 "알바레스는 팀 내 모든 구성원에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그가 떠나고 싶어 한다면 새로운 도전을 말리지 않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에게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레스가 자신을 직접 찾아와 이적 의사를 알린 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는 "알바레스는 내게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그는 엘링 홀란드와 함께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어느 순간에는 뛰지 못한 게 사실이다"라며 "행복하지 않다면 여기 계속 있을 이유는 없다. 두 구단은 합의에 도달했고, 그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자국 리그 CA 리버 플레이트 출신으로 2022년 맨시티에 둥지를 튼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에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축구 역사상 한 시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서는 홀란드 그늘에 가려졌다. 출전 시간만 놓고 보면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승부처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총 다섯 군데 포지션을 번갈아 나오며 장점 발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알바레스가 이적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리 기자에 의하면 알바레스는 더욱 많은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하며, 영국 맨체스터보다 따뜻한 기후의 지역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유럽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알바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다. 알바레스는 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최대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417억 원)를 제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 유력하다.
소위 말하는 '오피셜'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은 상황, 과르디올라가 알바레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모든 게 기정사실화됐다.
과르디올라는 10일(현지시간)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알바레스의 거취를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알바레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선 알바레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가 모든 걸 이뤄내는 데 있어 그의 공헌은 엄청났다"며 "알바레스는 팀 내 모든 구성원에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그가 떠나고 싶어 한다면 새로운 도전을 말리지 않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에게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레스가 자신을 직접 찾아와 이적 의사를 알린 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는 "알바레스는 내게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그는 엘링 홀란드와 함께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어느 순간에는 뛰지 못한 게 사실이다"라며 "행복하지 않다면 여기 계속 있을 이유는 없다. 두 구단은 합의에 도달했고, 그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자국 리그 CA 리버 플레이트 출신으로 2022년 맨시티에 둥지를 튼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에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축구 역사상 한 시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서는 홀란드 그늘에 가려졌다. 출전 시간만 놓고 보면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승부처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총 다섯 군데 포지션을 번갈아 나오며 장점 발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알바레스가 이적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리 기자에 의하면 알바레스는 더욱 많은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하며, 영국 맨체스터보다 따뜻한 기후의 지역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