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선배?→무서운 캡틴' 손흥민, 양민혁에게 ''두려움 주고 싶지 않다..하지만 현실을 봐야한다''
입력 : 202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손흥민 '후배' 양민혁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프리미어리그(EPL)는 치열한 경쟁이 일상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맨 인 블레이저'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공격수에게 분명히 힘든 시기가 온다. 윙어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EPL에서 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언어, 문화 등 모든 것이 다르다. 모두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 영입을 발표했다. 그리고 같은 날 강원FC는 그의 이적을 발표했다. 곧바로 다음 시즌 시작할 때 합류는 아니다. 2024시즌은 강원에서 활약 후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2006년생 한국 국적의 윙어다. 올해 2024년 대한축구협회(KFA)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했다. 발 재간이 좋다. 좌측 윙어로 출전해 중앙을 공략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윙어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크로스, 속도, 슈팅 심지어 패스 발재간까지 공격진 어디에 위치해도 자신의 역할을 다할 것 같은 실력을 갖췄다.

유일한 단점은 시야가 좁고 집중 견제를 받으면 해답을 쉽게 찾지 못한다. 이는 이제 겨우 18살인 만큼 경험이 쌓이면 충분히 현명하게 해답을 찾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프로 데뷔는 올해지만 그동안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됐다. 지난 2022년 변성환 감독의 U-17 대표팀에 선발을 시작으로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태국 아시안 컵에 대표팀으로도 선발됐다. 가장 최근 대표팀 선발은 불과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이었다.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만큼 재능이 확실했다. 올해 프로 데뷔해 강원 FC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5, 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4, 5, 6월)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자연스럽게 많은 구단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중 하나가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는 토트넘이다. 결국 함께하게 됐다.

손흥민은 진심으로 조언했다. 그는 1992년생 대한민국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도 수행 중이다. 손흥민은 작년 8월 12일 주장으로 선임됐다.

토트넘에서 9시즌을 뛰었다. 주장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10번째 시즌이다. 10년 가까이 한 구단에서 뛰었다. 충분히 조언할 수 있고 신빙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가족과 떨어진 상황으로 살아야 한다. 이때 모든 게 완벽해야 최고가 될 수 있다. 양민혁이 두려움을 갖길 원하지 않는다. 다만, 현실적인 조언을 하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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