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PSG, 2005년생 MF, 899억 투자→메디컬 테스트만 남겨...LEE 입지에도 상당한 타격
입력 : 2024.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데지레 두에 영입을 눈앞에 뒀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두에의 PSG 이적이 확정됐다. PSG가 이틀 전 두에의 영입을 승인한 후 스타드 렌은 6,000만 유로(약 899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받게 됐다. PSG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두에의 메디컬 테스트 만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두에는 스타드 렌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해 프로 무대까지 데뷔한 케이스이다. 스타드 렌은 일찍이 두에의 재능을 알아봤고 성인 2005년생 어린 선수에게 1군 무대 경험을 제공했다.

두에는 2002/23 시즌부터 프로 무대를 밟기 시작했고 리그에서만 26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에의 잠재력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부터이다.


그는 2선 전 지역을 누빌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기본적으로 왼쪽 측면 윙어 성향이 강하지만, 우측과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는 스쿼드의 뎁스와 질이 여타 유럽 강팀에 비해 부족한 스타드 렌에겐 큰 힘이 되었다. 이에 두에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져갔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볼 처리, 드리블, 헌신적인 태도 등은 유럽 다수의 빅클럽으로부터 관심받기 충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첼시 등이 나서 그에 상황을 주시했다. 하지만 끝내 두에의 선택을 받은 구단은 PSG였다.



두에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예정대로 PSG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이강인 입장에선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된다. PSG는 올여름 두에뿐만 아니라 벤피카의 2004년생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까지 영입했다. 이강인이 현재 PSG에서 고정된 포메이션 없이 2선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합류는 필히 이강인의 입지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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