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달랑 5점' 이강인한테 너무 가혹한 거 아니야?...''LEE, 경기 영향력 없었고 동료와의 호흡 아쉬워''→'佛매체 황당 비판'
입력 : 2024.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이강인이 시즌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5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레스트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강인은 측면 미드필더, 측면 윙이 아닌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PSG는 전반 초반 카스티요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은 브레스트가 감당하긴 버거웠다. PSG는 전반 종료 직전 뎀벨레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맞이한 후반전엔 압도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강인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던 루이스는 후반 28분 골문을 열었다. 이어 2분 뒤엔 선제골을 기록한 뎀벨레가 다시 한번 골망을 가르며 3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중앙 미드필더로 깜짝 변신한 이강인의 활약은 박수 받아 마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브레스티전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78/83),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도 수준급 활약을 입증하듯 8.1점으로 준수했다.

경기 후 적장 에릭 로이는 이례적으로 이강인을 극찬하고 나섰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힘든 경기였다. PSG는 훌륭한 팀이다. 나는 전체적으로 PSG가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역습이 인상적이었고 우리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이강인은 오늘 경기에서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지만 적장도 인정할 만큼 경기 내 역향력이 돋보였다.


다만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에 대해 "평소처럼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다. 압박도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경기 영향력은 떨어졌다.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흠잡을 데 없었지만 동료들과의 호흡은 아쉬움을 남겼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는 해당 매체가 4점을 얻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다음으로 낮은 점수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 SNS,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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