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맨유 저격했다'... 산초, 데뷔전부터 미친 활약→''산초는 사랑이 필요한 선수였다''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산초를 보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제이든 산초는 첼시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엔조 마레스카는 산초의 맨유 생활을 듣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리와 첼시 등등 많은 팀과 링크가 났었다. 실제로 공신력 있는 기자들이 산초가 파리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산초의 비싼 금액으로 인해 파리는 포기했었다.

그 뒤를 바로 첼시가 따라갔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역대 가장 야심찬 스왑딜에 합의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첼시가 산초를 의무 이적 조건이 있는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초는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찾아오기까지 했다. 산초는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런던은 내가 자란 곳이고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겨우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산초는 드디어 데뷔전을 가졌고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산초는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가볍게 1대1을 벗겨낸 뒤 중앙에 있던 은쿤쿠에게 공을 넘겼으며 은쿤쿠가 감각적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산초는 이번 경기에서 2번의 기회 창출, 1번의 큰 기회 창출, 50%의 드리블 성공률,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산초는 1군 퇴출과 이후 도르트문트로의 임대 생활에서 알 수 있듯이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후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산초가 맨유에서 3년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사랑받아야 하는 선수라고 주장하며 맨유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마레스카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산초는 사랑이 필요한 선수라는 느낌이 든다. 산초가 우리와 함께하기 전에 그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가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내게는 그저 축구를 즐기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것이 그들이 축구를 하는 이유다. 그들은 행복하고 축구를 하고 싶고, 축구를 즐기고 싶고, 잘하기 때문에 좋은 일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GB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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