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분 출전' 안토니, 뼈 때리는 말 들었다... ''안토니에게 PL은 너무 빠른 리그''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는 PL의 템포와 몸싸움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안토니는 뉴캐슬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너무 가벼운 선수라는 별명을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거의 2년 전 아약스에서 맨유로 8,500만 파운드(약 1409억 원)에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었다.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와 재회한 안토니는 맨유 공격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안토니는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바로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 같았지만 완벽한 허상이었다.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난 후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분 출전했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안토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전 잉글랜드 및 리즈 유나이티드 골키퍼 폴 로빈슨은 안토니가 프리미어리그의 신체적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안토니와 뉴캐슬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의 인사이드 트랙 팟캐스트에서 "뉴캐슬의 그 누구도 안토니를 건드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에는 너무 가볍고 공을 잡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며 너무 빠른 리그다. 다른 리그를 보면 그가 두각을 나타낸 네덜란드 리그나 스페인 리그인 라리가 또는 프랑스 리그 1이 그와 같은 선수에게 더 적합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면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을 바라볼 것이다. 둘 다 챔피언스리그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경쟁하고 있고, 톱 4에 들기를 원하며, 지금이 바로 그런 수준이다. 뉴캐슬 팬이나 이사회는 안토니를 보고 '어떤 식으로든 우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18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EFL 컵 3라운드 경기에서 맨유가 리그 원 팀인 반슬리와 맞붙을 때 맨유의 선발 라인업에서 자신의 이름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