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세간의 비판을 비웃듯 순항하고 있는 콤파니호. 그러나 이면에는 불안정한 소통 방식이 존재한다는 후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시즌 개막 후 치러진 모든 공식전 전승을 기록했고, 부임 전 '초짜 감독'이라고 비판받은 뱅상 콤파니(38) 감독은 전임자 토마스 투헬 감독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산뜻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뮌헨 선수들이 콤파니의 새로운 방식에 놀라워하고 있다"며 "일부 선수는 로테이션을 비롯한 라인업 구상이 불명확하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며, 소통 방식에 아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콤파니는 14일 홀슈타인 킬전(6-1 승)을 앞두고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왓츠앱'을 통해 라인업을 공개한 사실이 밝혀져 빈축을 샀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의아함을 충분히 자아낼 수 있는 소통 방식이다.
뿐만 아니다. 콤파니는 이달 초 SC 프라이부르크전(2-0 승) 승리 주역으로 거듭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이클 올리스, 마티스 텔에게 별다른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킬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이는 A매치 주간 및 향후 일정을 고려하면 납득이 가지 않는 결정은 아니지만 소식을 통보받다시피 한 선수들은 혼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의 '초짜 감독 길들이기'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사례인데 실제로 과거 첼시를 이끈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포르투 회장은 근속연수가 오래된 핵심 자원과 기싸움에 밀려 성적 부진을 이기지 못했고,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뮌헨이 호성적을 내며 우승 트로피 획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종의 '흔들기'가 전례 없는 부진 속에서 이뤄졌다면 콤파니는 자신의 자리를 결코 부지할 수 없었을 터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시즌 개막 후 치러진 모든 공식전 전승을 기록했고, 부임 전 '초짜 감독'이라고 비판받은 뱅상 콤파니(38) 감독은 전임자 토마스 투헬 감독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산뜻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뮌헨 선수들이 콤파니의 새로운 방식에 놀라워하고 있다"며 "일부 선수는 로테이션을 비롯한 라인업 구상이 불명확하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며, 소통 방식에 아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콤파니는 14일 홀슈타인 킬전(6-1 승)을 앞두고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왓츠앱'을 통해 라인업을 공개한 사실이 밝혀져 빈축을 샀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의아함을 충분히 자아낼 수 있는 소통 방식이다.
뿐만 아니다. 콤파니는 이달 초 SC 프라이부르크전(2-0 승) 승리 주역으로 거듭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이클 올리스, 마티스 텔에게 별다른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킬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이는 A매치 주간 및 향후 일정을 고려하면 납득이 가지 않는 결정은 아니지만 소식을 통보받다시피 한 선수들은 혼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의 '초짜 감독 길들이기'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사례인데 실제로 과거 첼시를 이끈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포르투 회장은 근속연수가 오래된 핵심 자원과 기싸움에 밀려 성적 부진을 이기지 못했고,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뮌헨이 호성적을 내며 우승 트로피 획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종의 '흔들기'가 전례 없는 부진 속에서 이뤄졌다면 콤파니는 자신의 자리를 결코 부지할 수 없었을 터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