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전성기 주역인데'... 갑자기 바르셀로나 이적 희망
입력 : 202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역인 케일러 나바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 리가 6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팬들과 선수들은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골키퍼인 테어 슈테겐은 전반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후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테어 슈테겐은 코너킥 상황에서 비야레알의 수비수인 에릭 바이와 강하게 충돌해 어색하게 착지했고 선수들은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되어 진단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검사 결과 1군 선수인 테어 슈테겐의 오른쪽 무릎 슬개건이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늘 오후 그는 수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수술이 끝나면 새로운 의료 진단서가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테어 슈테겐은 수술을 받을 경우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테어 슈테겐은 무릎 슬개골 쪽에 문제가 생겼으며 8개월 동안 결장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





이제 한시 플릭 감독은 현재 테어 슈테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기 계약으로 골키퍼를 영입할 의향이 있다. 테어 슈테겐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에서도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인 나바스가 자신을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란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나바스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제안했다. 올해 37세인 나바스는 최근까지 PSG에서 활약했지만 여름에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클럽을 떠났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임대 계약은 영구 이적에 실패하여 현재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다.



최근 나바스는 코스타리카 티바스에 있는 사프리사에서 훈련하고 있다. 나바스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르셀로나로부터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주장이자 넘버원 골키퍼인 테어 슈테겐의 장기 부상은 매우 뼈아프다. 또한 서브 키퍼인 이냐키 페냐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 시장 또는 현재 FA인 선수를 영입해 공백을 메워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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