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이제 끝났다, 대체자 준비해야''... 前 토트넘 선수의 망언, 반은 맞았다→대체자 준비는 해야 한다
입력 : 202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토트넘 선수인 제이미 오하라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를 했다.

영국 매체 'HITC'는 23일(한국 시간)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이 2015년에 포체티노 체제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가 되었지만, 이제 그는 끝났으며 대체자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현지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공격수들이 찬스를 놓치며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경쟁적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팬들도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우리는 100% 더 발전해야 하고, 힘든 순간이지만 함께 뭉쳐야 한다. 우리는 파이널 써드에 진입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선수들이 득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임상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갈 길이 멀지만 우리는 강하게 회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로 이 인터뷰로 인해 손흥민이 필요한 수준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토트넘 서포터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은 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22일(한국 시간)에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2도움을 기록하며 왜 자신이 아직도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인지 증명했다. 하지만 전 토트넘 선수인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을 폄하했다. 그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는 유일한 이유는 현재 그보다 더 나은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이제 예전 같지 않다. 난 팬들과 모든 사람들이 이제 그는 끝났다고 본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팬들이라면 그럴 것이다. 손흥민은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파이널 써드에서의 퀄리티가 사라졌다. 그는 이제 33세다. 그가 상대를 돌파할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가 예전에 보여줬던 예리함과 번뜩이는 모습을 지금도 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는가? 내 생각에는 그렇지 않다. 예전의 그는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그 시절의 손흥민. 그는 득점이 보장된 선수였다. 그렇다고 그를 팀에서 뺄 수는 없다.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가 팀에 없으니까. 하지만 이제 새로운 왼쪽 윙어 선수를 찾아보기 시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손흥민은 여전히 통계적으로 상위권 윙어이며 벌써 5경기 2골 2도움을 하며 팀에 공격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손흥민은 단지 돌파를 즐겨하는 윙어가 아니며 침투하는 공격수들에게 더 괜찮은 옵션을 제공하고 자신의 완벽한 패스로 동료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손흥민의 나이는 33살이다. 하지만 아직도 토트넘의 공격진들은 손흥민보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 영입 정책의 문제이며 빠르게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이 떠났을 때 토트넘은 심각한 빈공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팍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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