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르셀로나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 영입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바르사 유니버설'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최근 부상을 입은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대체자로 슈체스니를 영입할 준비를 끝냈다"며 "구단은 슈체스니가 은퇴 결정을 번복하도록 설득했고, 거래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발표가 아직까지 없는 것은 라리가 규정과 관련된 몇 가지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며 "구단이 계약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당초 바르셀로나의 슈체스니 영입은 100% 이뤄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합의가 원만하게 잘 끝났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며 "그는 은퇴를 번복하고 1년 계약을 체결, 부상 이탈한 테어 슈테겐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영입이 무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매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의 장기 부상에 따라 슈체스니를 1군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예외 규정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출신 슈체스니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떨쳤다. 아스널 시절 불성실한 태도와 사생활 문제로 쫓겨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2015년 AS 로마 임대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고, 2017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으며 잔루이지 부폰의 후계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여름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유벤투스가 세대 교체를 위해 미켈레 디그레고리오를 영입하며 주전 자리를 잃었다. 재계약 협상 또한 매끄럽지 않자 알 나스르 등 다른 구단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성에 차는 팀이 없었고, 슈체스니는 아내를 도와 육아에 집중하겠다며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불과 한 달 전의 일이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슈체스니에게 뒤늦은 러브콜을 보냈다. 주전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약 7~8개월의 재활 기간을 요구하는 오른쪽 무릎 슬개건 파열로 몸져누웠다. 2순위 골키퍼 이냐키 페냐는 비교적 실력이 부족하다.
슈체스니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로 하여금 이적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25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매우 무례한 일"이라며 "나는 그들의 역사를 매우 존중하며,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테어 슈테겐의 부상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바르사 유니버설'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최근 부상을 입은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대체자로 슈체스니를 영입할 준비를 끝냈다"며 "구단은 슈체스니가 은퇴 결정을 번복하도록 설득했고, 거래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발표가 아직까지 없는 것은 라리가 규정과 관련된 몇 가지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며 "구단이 계약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당초 바르셀로나의 슈체스니 영입은 100% 이뤄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합의가 원만하게 잘 끝났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며 "그는 은퇴를 번복하고 1년 계약을 체결, 부상 이탈한 테어 슈테겐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영입이 무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매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의 장기 부상에 따라 슈체스니를 1군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예외 규정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출신 슈체스니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떨쳤다. 아스널 시절 불성실한 태도와 사생활 문제로 쫓겨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2015년 AS 로마 임대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고, 2017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으며 잔루이지 부폰의 후계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여름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유벤투스가 세대 교체를 위해 미켈레 디그레고리오를 영입하며 주전 자리를 잃었다. 재계약 협상 또한 매끄럽지 않자 알 나스르 등 다른 구단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성에 차는 팀이 없었고, 슈체스니는 아내를 도와 육아에 집중하겠다며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불과 한 달 전의 일이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슈체스니에게 뒤늦은 러브콜을 보냈다. 주전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약 7~8개월의 재활 기간을 요구하는 오른쪽 무릎 슬개건 파열로 몸져누웠다. 2순위 골키퍼 이냐키 페냐는 비교적 실력이 부족하다.
슈체스니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로 하여금 이적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25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매우 무례한 일"이라며 "나는 그들의 역사를 매우 존중하며,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테어 슈테겐의 부상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