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쿠르투아에게 라이터-물병까지 던졌다'... 자비 없는 AT 마드리드, 관중 2명 추가로 영구 제명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에 2명의 관중을 추가로 제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일요일 더비에서 일어난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해 보안 팀이 경찰과 협력하여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인 결과, 난동에 가담한 두 사람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AT 마드리드는 3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 리가 8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의 골키퍼인 쿠르투아는 이번 더비에서 에데르 밀리탕이 선제골을 넣으며 레알이 리드를 잡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울트라 관중 앞에서 축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쿠르투아는 골대 뒤에서 라이터-물병-쓰레기봉투 등등 발사체에 맞아 경기가 중단되었다. AT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과 호세 히메네스는 팬들에게 다가가 발사체를 던지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폭력 사태에 가담한 팬 한 명을 파악해 출입을 금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서 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보안 부서와 협력하여 어제 경찰이 더비 도중 물건을 던진 것으로 확인된 사람을 회원에서 영구 제명했다. 보안 부서는 경찰과 협력하여 나머지 관련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영구 제명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화했다.





그 후 조사는 계속됐고 결국 또 다른 팬들이 영구 제명됐다. AT 마드리드는 "두 사람 모두 클럽 회원이며, 경기 당일 밤에 신원이 확인된 관련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영구 제명 조치될 예정이다. 더 많은 관련자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클럽은 이 사건에 가담한 모든 회원을 영구 제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클럽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 이러한 부당한 행위를 다시 한번 규탄하며, 폭력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재확인하며, 이러한 행위의 모든 징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관련자들에게 내부 규정에 명시된 제재를 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찰과 협력하여 혼란에 연루된 다른 서포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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