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큰일 났다!' 핵심 DF, 경기 중 무릎 꺾여 십자인대 파열 부상 확인...''하루빨리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입력 : 2024.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주전 풀백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두 번째 골로 2-0을 만들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한 레알 마드리드는 6승 3무(승점 21)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홈에서 비야레알에 승리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완전히 웃을 수 없었다. 주된 이유는 카르바할의 부상 때문이었다. 카르바할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처리하려다가 비야레알의 예레미 피노와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카르바할은 울부짖으며 무릎에 고통을 호소했다. 카르바할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왔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카르바할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이 확인돼 수술을 받고 몇 달 동안 결장해야 할 것 같다. 하루빨리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 메시지를 보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게재했다.

카르바할은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진 라이트백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2년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지만 1년 뒤인 2013년 다시 돌아왔다. 그는 11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27경기를 소화한 카르바할은 우승 트로피 26개를 들어 올렸다.

카르바할이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비상이 걸렸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백업에 버티고 있지만 카르바할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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