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십자인대 파열 당한 '레알 레전드', 재계약 소식에 눈물 펑펑
입력 : 2024.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근본이 가득한 구단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는 계획대로 다니 카르바할 선수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음을 발표한다"라고 공식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 리가 9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레알은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경기 막판 레전드 수비수인 카르바할이 심각한 통증으로 쓰러지는 끔찍한 부상을 당하면서 승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카르바할은 경합 중에 무릎이 완전히 뒤틀려버렸고 걷기조차 힘들어 보였다.





경기 후, 카르바할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르바할은 자신의 SNS에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이 확인되어 수술을 받고 몇 달 동안 경기장을 떠나야 할 것 같다. 빨리 회복해서 짐승처럼 돌아올 수 있기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의 메시지에 정말 감사드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후 레알 마드리드는 빠르게 카르바할과 재계약 소식을 발표하면서 팬들은 물론이고 카르바할에게도 감동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님께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오늘과 같은 날에 우리는 2026년까지 계속된다는 것을 발표하고,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이 무엇인지, 우리가 공유하는 성공이 우리를 행복으로 채우는 방법을 전달하지만, 어려운 시기에는 영혼이 진정으로 드러나는 때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인해 레알이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새로운 센터백과 라이트백 영입을 노릴 예정이다.



레알이 마지막으로 1월에 선수를 영입한 것은 2020년에 브라질의 젊은 선수 헤이니에르 제수스를 영입했을 때였다. 또한, 1월에 마드리드의 1군 선수로 합류한 마지막 선수는 2019년의 브라힘 디아즈였다. 이제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인해 레알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할 수도 있다.

카스텔로 뤼케바, 요렐 하토, 비토르 레이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카르바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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