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회의 결과가 공개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카베 솔헤콜 기자는 9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에게는 소식이 없다는 게 좋은 소식이다.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점은 그저 일상적인 회의였다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6일 아스톤 빌라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0-0), 토트넘 홋스퍼(0-3)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놓쳤기에 해당 경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일각에선 텐 하흐 감독이 아스톤 빌라전 결과로 경질될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또한 뤄트 판 니스텔로이, 토마스 투헬 등이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충분히 일리 있는 지적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잉글랜드 전통의 명가로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여기에 올 시즌엔 2승 2무 3패로 리그 14위로 쳐졌다.
아직 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점을 변명 삼을 순 있으나 이는 오히려 감독 교체의 적기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주요 보드진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회의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회의는 짐 랫 클리프 경의 사무실이 위치한 이네오스 본사에서 열렸다.
다만 이번 회의에선 예상과 달리 일상적인 수준의 이야기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솔헤콜 기자는 "내가 이 회의에 대해 얻은 정보는 일상적인 회의였다는 것뿐이다. 올드 트래포드의 재개발, 광고, 스폰서십 계약 등 텐 하흐 감독 이외에 많은 사안이 논의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는 꽤 오랜 시간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즈음 랫클리프 경이 데이브 브라일즈포드 경과 함께 도착하면서 회의가 시작됐다. 댄 애쉬워스, 오마르 베라다, 장 클로드 블랑도 참석했다. 조엘 글레이저와 제이슨 윌콕스도 참석할 예정이었다"라며 "블랑이 정문으로 나간 오후 4시 45분이 될 때까지 아무도 회의장을 떠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의가 7시간 정도 진행된 것에 의문을 표할 수 있으나 "오늘 그런 종류의 결정이 내려진다는 징후는 없었다. 당분간은 평소와 다름없는 업무를 진행할 것이란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카베 솔헤콜 기자는 9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에게는 소식이 없다는 게 좋은 소식이다.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점은 그저 일상적인 회의였다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텐 하흐 감독이 아스톤 빌라전 결과로 경질될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또한 뤄트 판 니스텔로이, 토마스 투헬 등이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충분히 일리 있는 지적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잉글랜드 전통의 명가로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여기에 올 시즌엔 2승 2무 3패로 리그 14위로 쳐졌다.
아직 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점을 변명 삼을 순 있으나 이는 오히려 감독 교체의 적기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주요 보드진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회의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회의는 짐 랫 클리프 경의 사무실이 위치한 이네오스 본사에서 열렸다.
다만 이번 회의에선 예상과 달리 일상적인 수준의 이야기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솔헤콜 기자는 "내가 이 회의에 대해 얻은 정보는 일상적인 회의였다는 것뿐이다. 올드 트래포드의 재개발, 광고, 스폰서십 계약 등 텐 하흐 감독 이외에 많은 사안이 논의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는 꽤 오랜 시간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즈음 랫클리프 경이 데이브 브라일즈포드 경과 함께 도착하면서 회의가 시작됐다. 댄 애쉬워스, 오마르 베라다, 장 클로드 블랑도 참석했다. 조엘 글레이저와 제이슨 윌콕스도 참석할 예정이었다"라며 "블랑이 정문으로 나간 오후 4시 45분이 될 때까지 아무도 회의장을 떠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의가 7시간 정도 진행된 것에 의문을 표할 수 있으나 "오늘 그런 종류의 결정이 내려진다는 징후는 없었다. 당분간은 평소와 다름없는 업무를 진행할 것이란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