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 시상식 및 '2024 K리그 퀸컵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경기(2-1 승)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퀸컵(K-WIN CUP)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여성 풋살대회'로 전국 풋살 강자들이 지역 프로축구팀 명칭으로 참가한다. 14회 차를 맞이한 올해 대회는 오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이에 제주는 퀸컵에 참가할 제주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9월 7, 8일 양일간 걸매축구장 및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WONDER CUP을 개최했다. 그 결과 우승 팀 호락FC가 제주를 대표해 퀸컵에 나선다.
이날 WONDER CUP 시상식에서는 공동 3위 정직한FC와 팀풋사랑, 준우승 팀 프로FCW에 트로피가 전달됐으며, 우승 팀 호락FC는 트로피 수여 및 우승 세리머니에 이어 퀸컵 출정식을 가졌다. 호락FC는 퀸컵 출전권뿐 아니라 구단 차원의 적극 홍보와 함께 제주 유니폼 상·하의를 지원받았다. 또한 퀸컵에 참가하면서 소요되는 항공·숙박비까지 일체 지원을 받게 됐다.
시상자로 나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여준 구창용 제주 대표이사는 "축구가 그녀들의 삶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주 연고 축구단으로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상은 호락FC 회장은 "우리의 아름다운 주황빛 도전이 퀸컵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가 열두 번째 선수로 함께하기에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