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제는 월클 수비진 구축한다'... 내년 여름, 'PL 최고의 수비수' 영입 최우선 목표
입력 : 2024.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철벽이라고 불리는 윌리엄 살리바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 리그 스타를 '우선순위' 이적 목표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영입에 거액을 지불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클럽이다. 올여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석권하기 위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라고 평가받는 엔드릭도 레알에 합류했다.

레알은 지난 15년 동안 프리미어 리그를 포함한 세계 축구의 대부분의 상위 리그에서 선수들을 영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당시 세계 기록을 경신했었다. 그 후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도 레알로 향했다.





최근에는 에당 아자르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프리미어 리그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아자르의 커리어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뤼디거는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레알은 또 다른 프리미어 리그 선수를 원하고 있다.

레알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레알 측에서 살리바의 측근들과 연락을 나눴다. 살리바는 현재 마갈량이스와 함께 아스널의 수비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29골)을 허용했는데, 그 공로의 대부분은 살리바의 몫이었다. 살리바의 계약은 2027년까지로, 살리바는 약 8천만 파운드(약 1410억 원)의 가치를 지닌 수비수다.





살리바는 2023년에 아스널과 계약을 연장했다. 당시 아스널의 스포츠 디렉터 에두는 살리바가 구단의 비전의 일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수년 동안 우리와 함께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의 입장에서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을 붙잡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금전적으로나 트로피를 따는 데 있어서나 큰 동기 부여가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스타 플레이어들을 계속해서 영입했었다.



메수트 외질은 2013년에 레알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다니 세바요스는 아스널에서 2년간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21년에 레알로 복귀했다. 아스널의 주장 마틴 외데고르도 다양한 임대를 거쳐 2021년 아스널에 합류했다.

살리바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뤼디거는 지난주 살리바에 대한 존경심을 인정했다. 뤼디거는 '인사이드 스쿱 팟캐스트'에서 레알이 누구와 계약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윌리엄 살리바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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