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휴대폰까지 버렸다→''PL 평생 출전 금지 처분 위기''
입력 : 2024.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 입단 근처까지 갔지만 불법 도박 혐의로 이적에 실패한 파케타가 이제 평생 출전 금지 처분 위기에 처해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프리미어 리그의 한 스타가 사건의 자세한 내용이 밝혀진 후 평생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위험에 처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는 E5 및 F3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후 FA로부터 오랜 기간 조사를 받아왔다. 조사는 파케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 아스톤 빌라, 리즈,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받은 네 장의 옐로카드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베팅 활동에 관한 것이었다.



파케타는 고의적으로 베팅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고국인 브라질에서 평소보다 많은 수의 베팅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약 60개의 옐로카드에 대해 최소 7파운드(약 12,300원)에서 400파운드(약 70만 원)까지, 총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베팅이 이루어졌다.

사건의 당사자인 파케타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넘기며 협조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약 8주 동안 파케타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통화 및 메시지 내역과 은행 기록을 조사했다.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파케타는 기존의 휴대전화를 버리고 새로운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 선'은 그가 기존 휴대전화를 버렸기 때문에 더 큰 문제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FA는 필요한 확인을 완료하기 위해 파케타의 휴대폰에 대해서 추가적인 협조를 요청했지만 휴대폰을 찾을 수 없었고, 초기 조사를 방해하고 비협조적이라는 비난을 받아 FA 규정 F3를 두 번이나 위반한 혐의로 가중처벌을 받게 되었다.





파케타는 여전히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파케타의 청문회는 3월에 열릴 예정이며 여름이 되어서야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파케타는 2024/25 시즌의 남은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FA는 파케타의 혐의가 이전 사건보다 더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평생 출전 금지 징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에게 파케타라는 존재는 에이스 그 이상이기 때문에 파케타가 평생 출전 금지 징계를 받는다면 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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