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2007년생 원더 키드' 라민 야말, 교체 후 신가드 던진 이유 설명→''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
입력 : 2024.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라민 야말이 최근 제기된 태도 논란에 답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교체 이후 야말의 반응에 대한 소식'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어린 선수를 조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스에 위치한 캄프 데 풋볼 데 멘디소로사에서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22분, 32분 연달아 득점을 터트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일찍이 터진 화력쇼에 경기 도중 밸런스를 조정했다. 그는 야말, 알렉스 발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엑토르 포트 등을 교체하며 선수단에 휴식을 부여했다.


야말은 전반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페란 토레스를 제외하면 가장 이른 시간인 후반 22분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야말은 플릭 감독의 교체 신호를 본 뒤 불만스러운 제스처를 내비쳤다.


이후 벤치로 돌아와 신가드를 던지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에서 흔히 있는 교체 사인에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낸 행동은 스페인 현지 매체의 질타를 불러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야말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스스로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행동이다. 나는 내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릭은 내가 교체되고 어떤 부분에서 실망했는지 물었다. 나는 내 퍼포먼스에 실망했고 그보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컸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마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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