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배웅기 기자= 절호의 순간, 갈레고와 이탈로가 영웅으로 빛났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갈레고의 데뷔골과 이탈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승점 44점을 쌓은 제주는 강등권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8위를 사수했고, 최하위 인천(32점)은 11위 전북현대모터스FC(37점)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범수가 골문을 지키고, 정동윤, 김건희, 김연수, 김동민,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 홍시후, 제르소, 백민규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김학범 제주 감독의 선택 또한 4-4-2 포메이션이었다. 안찬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이주용,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 서진수, 카이나, 김건웅, 갈레고, 한종무, 유리 조나탄이 포진했다.
전반 흐름은 인천이 주도했다. 전반 11분 첫 슈팅이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고 돌아선 백민규의 왼발 중거리슛이 힘 없이 굴러가며 안찬기의 품에 안겼다.
잠시 뒤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박스 안에 위치한 송주훈이 볼을 잡아놓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건희와 충돌했다. 이마에 출혈이 발생한 김건희는 응급처치 후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 19분 안찬기의 손끝이 다시 한번 빛났다. 정동윤이 박스 외곽에서 파 포스트를 바라보고 때린 슛을 완벽히 막아냈다. 득점을 직감한 정동윤은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 역시 기어를 점차 올리기 시작했다. 전반 28분 빠른 침투로 루즈볼을 잡은 갈레고가 지체 없는 슛을 연결했지만 골문 위를 크게 벗어났다. 직후 출혈이 멎지 않은 김건희가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면서 경기가 다시금 중단됐다. 인천은 오반석을 교체 투입했다.
전반 31분 인천이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특유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제르소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볼은 왼쪽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오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경기는 공방전 끝 하프타임에 돌입했고,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했다. 카이나, 한종무 대신 이탈로, 남태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5분 찰나의 실수가 흐름을 뒤바꿨다. 인천이 역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이 불규칙적으로 튀면서 뛰어 들어가는 갈레고에게 향했고, 하프라인부터 질주한 갈레고는 이범수를 속인 뒤 깔끔한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실점 후 백민규 대신 무고사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4분 김도혁의 크로스가 제르소의 머리를 맞고 흘러 무고사의 헤더로 연결됐으나 안찬기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세컨드 볼이 제르소에게 향했고, 동점골이 터졌다.
균형을 이룬 경기는 점차 과열되기 시작했다. 두 팀 선수들은 강하게 맞붙었고, 역습을 거듭하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34분 무고사의 박스 바깥 프리킥은 왼쪽 골포스트를 절묘하게 비켜나갔다.
후반 43분 인천이 대규모 교체를 단행했다. 이명주, 홍시후, 문지환 대신 민경현, 김준엽, 송시우를 투입했다. 어수선한 틈을 제주가 놓치지 않았다. 박스 안으로 재빠르게 침투한 이탈로가 김주공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통렬한 아웃프런트 슛을 시도했고, 볼은 골문 상단에 정확히 꽂혔다.
인천은 동점골을 위해 수비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렸지만 제한적인 시간 속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경기는 제주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인천에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가 더욱 드리우는 순간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갈레고의 데뷔골과 이탈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승점 44점을 쌓은 제주는 강등권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8위를 사수했고, 최하위 인천(32점)은 11위 전북현대모터스FC(37점)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범수가 골문을 지키고, 정동윤, 김건희, 김연수, 김동민,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 홍시후, 제르소, 백민규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김학범 제주 감독의 선택 또한 4-4-2 포메이션이었다. 안찬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이주용,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 서진수, 카이나, 김건웅, 갈레고, 한종무, 유리 조나탄이 포진했다.
전반 흐름은 인천이 주도했다. 전반 11분 첫 슈팅이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고 돌아선 백민규의 왼발 중거리슛이 힘 없이 굴러가며 안찬기의 품에 안겼다.
잠시 뒤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박스 안에 위치한 송주훈이 볼을 잡아놓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건희와 충돌했다. 이마에 출혈이 발생한 김건희는 응급처치 후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 19분 안찬기의 손끝이 다시 한번 빛났다. 정동윤이 박스 외곽에서 파 포스트를 바라보고 때린 슛을 완벽히 막아냈다. 득점을 직감한 정동윤은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 역시 기어를 점차 올리기 시작했다. 전반 28분 빠른 침투로 루즈볼을 잡은 갈레고가 지체 없는 슛을 연결했지만 골문 위를 크게 벗어났다. 직후 출혈이 멎지 않은 김건희가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면서 경기가 다시금 중단됐다. 인천은 오반석을 교체 투입했다.
전반 31분 인천이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특유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제르소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볼은 왼쪽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오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경기는 공방전 끝 하프타임에 돌입했고,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했다. 카이나, 한종무 대신 이탈로, 남태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5분 찰나의 실수가 흐름을 뒤바꿨다. 인천이 역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이 불규칙적으로 튀면서 뛰어 들어가는 갈레고에게 향했고, 하프라인부터 질주한 갈레고는 이범수를 속인 뒤 깔끔한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실점 후 백민규 대신 무고사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4분 김도혁의 크로스가 제르소의 머리를 맞고 흘러 무고사의 헤더로 연결됐으나 안찬기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세컨드 볼이 제르소에게 향했고, 동점골이 터졌다.
균형을 이룬 경기는 점차 과열되기 시작했다. 두 팀 선수들은 강하게 맞붙었고, 역습을 거듭하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34분 무고사의 박스 바깥 프리킥은 왼쪽 골포스트를 절묘하게 비켜나갔다.
후반 43분 인천이 대규모 교체를 단행했다. 이명주, 홍시후, 문지환 대신 민경현, 김준엽, 송시우를 투입했다. 어수선한 틈을 제주가 놓치지 않았다. 박스 안으로 재빠르게 침투한 이탈로가 김주공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통렬한 아웃프런트 슛을 시도했고, 볼은 골문 상단에 정확히 꽂혔다.
인천은 동점골을 위해 수비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렸지만 제한적인 시간 속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경기는 제주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인천에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가 더욱 드리우는 순간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